【 앵커멘트 】
개성도 강하고 음악성도 뛰어난 두 사람이 음악으로 뭉쳤습니다.
두 사람은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.
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(현장음)
"너라면 모든 것이 행복했지. 냉면처럼 여름에 다가왔었던 니가"
래퍼 김디지와 중식이 밴드의 중식이가 듀엣 미니앨범 '음주남녀'를 내놨습니다.
리안 감독의 인기 영화였던 '음식남녀'를 모티브로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음식으로 풀었습니다.
▶ 인터뷰 : 김디지 / 래퍼
- "그간 사회비판적인 음악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,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거든요."
중식이는 뜻밖의 사랑 노래를 부르게 해준 김디지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.
▶ 인터뷰 : 중식이 / 가수
- "사실 간지러운 거 싫어하는데 애절한 느낌, 애절한 척하는 거 싫은데 그런 걸 하고 있으니깐 부끄러워요."
앨범에서...